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라바체스 공화국 (문단 편집) == 경제 == 정치와 항쟁에만 신경쓰느라 옆 나라인 [[아노마라드]]나 [[루그두넨스 연방]]에 비해 가난한 편이라고 한다[* 율켄의 독백에서 '''온 나라가 빵 한 조각도 못먹는 주제에 당파싸움에 미쳐있다'''고 언급될 정도.]. 지력도 입지도 그리 좋지 못하다. 아노마라드와 루그두넨스 연방 사이에 위치했고 중간에 툭 튀어나온 조개반도는 양측의 중계무역 기지로 쓰기 좋은데, 문제는 카투나 산맥 때문에 해안으로 접근이 어려워서 이걸 이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조개반도 항구도시들은 지도상으로나 트라바체스령이지, 실제론 해적들의 소굴이거나 아노마라드 같은 타국의 지배를 받는 등 상태가 [[개판 5분전]]이다. 국내 경제 또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데, 항쟁으로 농지나 인프라시설이 파괴되면 복구는 커녕 평민들은 애꿏은 화를 입을까봐 건들지도 않고 영주들은 남의 땅이니 내 알바 아니라며 신경 쓰지 않는다. 이런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나라 곳곳에 폐허가 많다. 작중에서도 잡초가 많을 뿐 충분히 경작이 가능한 땅인데도 정치에 미처 방치하고 있다 언급한다.[* 대량살상무기가 없는 중세시절 국력은 식량생산량과 인구와 직결되어 있다. 물론 룬의 아이들은 판타지는 마법도 포함되겠지만. 이때문에 아노마라드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가 넓고 비옥한 국토와 풍부한 식량생산량, 많은 인구로 유럽에서 오랫동안 최강자로 군림했고, (대영제국 이전) 영국의 리즈 시절도 그 프랑스 땅을 절반 가까이 지배했을 때였다. 이러니 대륙의 금싸라기 땅을 전부 차지한 아노마라드가 강할 수 밖에. 반면 트라바체스는 안 그래도 척박한 국토인데 경작지 상당수가 방치되어 있어 농사도 안되고, 인프라도 개판이고, 무역도 별로고, 사람들이 항쟁으로 죽어나니 인구도 많지 않고, 지도층이 전혀 협력도 되지 않으니 나라가 못 살 수 밖에 없다. 사실상 망하지 않은게 용할 정도.] 귀족이라고 할 수 있는 영주 가문에도 아노마라드 귀족의 사치스러운 느낌이 없으며 상대적으로 칙칙하며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고, 영주들의 성 역시 항쟁에 대비하여 방어에 적합한 구조로 되어있다. 다만 항쟁 탓인지 군수 산업은 꽤나 발전한 편이다. 비슷한 케이스로,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마법사를 육성할 여유가 없어서 다른나라들이 하나 쯤은 운영하는 마법학교조차 없다. 대신, 잦은 [[전쟁]]으로 인해 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보니 [[전투]]마법 분야만큼은 타 국가들보다 특화되어 있다. 칸 통령의 마법사인 [[종그날]] 역시 범대륙적 레벨이라고 불릴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자국에서 육성하는 마법사말고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마법사들 역시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벨노어 백작이 아노마라드 귀족치고도 부유한 편이긴 하지만, 보리스가 자신의 거처를 받기 전에 임시로 묵은 방도 진네만 저택에서 쓰던 방보다 좋았다고 묘사된다. 진네만 가문은 현재 많이 기울었지만, 보리스의 할아버지 때만 하더라도 트라바체스에서 손꼽히는 가문이었던만큼, 대대적으로 쓰던 영지의 저택이 작은 편이라도 보기도 힘들다.[* 벨노어 성이나 칼츠 저택같은 수준이 아닐 뿐이지 엄연한 저택이라 긴 테이블이 놓인 연회장이나 식당, 서재 등 갖출건 다 갖고 있다. 하인들도 여럿 있고 사병들도 이백이나 되는 걸 생각하면 고용인들이 머물 거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사치가 익숙치 않은 나라. 진네만 저택에선 나무 덧창 뿐인데, 보리스가 벨노어 성에 있는 유리창문들을 인상깊게 보기도 한다. 영주가 사는 '''저택'''에서 유리창이 없단 건 나라 전체에서 유리창을 쓰는 집 자체가 매우 드물다는 소리.[* 사실 아무리 기울어도 사병 이백명을 데리고 있는 가문이 유리창 살 돈이 없을 리는 없고, 저택 자체가 방어용 용도가 있는만큼 그냥 안 쓰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항쟁을 염두에 두고 방어용으로 개조된 저택인데, 항쟁이 일어나면 방어력 면에서 돌이나 화살을 더 잘 막아줄 수 있는 나무 덧창이 훨씬 낫다. '바깥 풍경을 보기 위한 용도 따위에 쓸 돈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설정일 수도.] 허구한날 내전을 벌여대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성을 짓는 대신, 저택을 방어용으로 개조하고 끝내는 것으로 봐서는 성 지을 돈이 없어서(...) 인 모양. 무역도 농사도 말아먹고 있는데 영주들이 살아남기 위해 군대를 짜내니 판타지판 북한(...)이라 봐도 될 듯 하다.[* 묘하게 북한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가난하고 국력도 약한 주제에 군사위주의 정치를 펼치는 것과 겉으론 그럴듯한 이상을 내세우지만 사실상 막장 독재국가란 점이 비슷하다. 트라바체스는 무늬만 공화정인 귀족정이자 통령이 종신 독재자로 군림하는 국가인데(그나마 세습제는 아니다), 겉으론 공산주의를 내세우고 이름에 '민주주의'가 들어가지만 실상 왕조인 북한과 비슷하다. 주변국들이 언제든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로 허약함에도 여러 복잡한 사정 때문에 내버려두는 것도 유사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